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피부고민 중 하나인 여드름은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재발하거나 심해지고 흔적을 남기는 가장 보편적인 피부질환이다.
대개 성장기의 청소년기나 사춘기에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많이 생겨난다고 알고 있지만, 성장이 끝난 이후에도 좁쌀여드름이나 성인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과도한 피지 분비나 여드름균이 원인이 되는 사춘기 시기의 여드름과는 달리, 성인여드름의 원인은 피지 분비뿐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식사나 수면시간이 들쑥날쑥하고 수면량이 부족해지면 피로가 누적되어 신체 내부에서 열독을 일으키고, 이러한 열독이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이다.
여드름은 오래 방치되거나 증상이 반복, 악화될 경우 색소침착이나 여드름 흉터를 남길 위험이 있어 더욱 조심히 관리해야 한다. 여드름을 눌러 짜는 등 압출을 하거나 여드름이 생긴 상태에서 화장품, 팩 등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고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여드름은 또한 재발이 쉬운 피부질환이므로 당장의 피부상태만을 개선하는 것을 떠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등 보다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미올한의원 목동점 김흥수 원장(사진)은 “여드름 유형과 개인의 피부상태, 피부타입, 체질은 여드름의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면서, “체질과 상태에 따라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피부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