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벨 업 프로그램’과 ‘라이프 스쿨’ 등 비시즌 전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창단한 한화생명 e스포츠는 이번 서머 시즌 동안 1라운드를 3위로 마감했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 측은 "비시즌 동안 한화생명이 보유한 자원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력 강화에 집중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보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단측은 ‘레벨업 프로그램’과 ‘라이프 스쿨’을 통해 비시즌을 단순 개인 훈련 시간이 아닌 효율적 기량 향상과 경기 외 다양한 교육을 경험하는 시기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서머 시즌 경기 분석 및 선수 개개인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레벨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레벨업 프로그램은 각자의 약점 보완과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일별·주별·월별 데이터분석을 통한 피드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해 향후 선수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프 스쿨은 지난 5월 선수단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1차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9주 동안 매주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인게임 영어 회화, 인터뷰 교육 등 e스포츠 선수에게 필수적이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교육을 외부 강사 초청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비시즌 동안 선수단의 체력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시간을 별도 할애해 체력 보강에 힘쓰는 등 선수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