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은 1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출연, 지난해 한국계 캐네디언 교수와 웨딩마치를 울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남편을 어떻게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원래 모임에서 10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였다. 3년 반 좀 넘게 연애를 하고 '아 이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조용한 결혼식을 원했다는 박정현은 정작 결혼식에 이어 피로연을 월드 투어 수준으로 했다고.
박정현은 "하와이에서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작게 했다. 그런데 남편 고향은 캐나다 밴쿠버고 나는 미국 LA다. 지인들이 있으니 LA랑 밴쿠버로 가서 인사를 하고 식사 대접을 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동료 뮤지션들까지 모이니 마치 투어가 됐다. 농담으로 '와 우리는 월드 투어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 당일 눈물을 펑펑 쏟은 사연에 이어 남편과 경제권 이야기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결혼 생활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