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슬픈 이별은 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추억을 만들었고 즐겁게 웃었다. JBJ 프로젝트는 끝이지만 앞으로도 곁에 함께 하겠다며 '부를게'로 약속했다.
JBJ는 17일 오후 6시 마지막 앨범이자 디럭스 에디션 '뉴문(NEW MOO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부를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앨범엔 JBJ 7개월 활동을 총망라한 구성으로 총 16개 트랙이 담겼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합된 JBJ는 방송 당시 '제발 분량 좀'이라는 간절함에서 '가장 바람직한 조합'으로 맺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으로 구성됐고 페이브엔터테인먼트와 CJ E&M이 합작했다. JBJ는 계약 연장 없이 7개월 활동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짓는다.
4월 30일을 끝으로 JBJ 프로젝트는 끝나지만 '뉴 문'(초승달)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에 한발 다가선 멤버들의 진심을 담고 있는 신보다. 타이틀곡 '부를게'에도 JBJ의 진심이 담겼다. 헤어짐의 아련함과 다시 만날 것이라는 희망, 바람 등을 감성적인 사운드와 노랫말로 옮겼다. 멤버들의 솔직한 심정과 팬들을 이해한다는 마음을 동시에 반영했다. 신예 작곡가 코랑이가 작사 작곡했고 김상균 권현빈이 랩메이킹에 힘을 보탰다.
"한 번만 더 웃어줄래/ 한 번만 더 바라볼게/ 그거면 돼 그거면 돼/ 내가 꼭 돌아올 이유/ 우리 함께한 아름다웠던 시간들/ 처음 만난 눈부신 날을/ 전부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다시 손잡을게 지금처럼 Baby./하염없어 쳐다보는 네 눈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서/ 조금은 야속한 이 시간을 넘어서/ 널 부를게/ 피어난 널 만나 아름다웠다/ 내겐 참 소중한 사람/ 잊지 말아줘 어느 좋은 날 내가/ 네 이름을 부를게"
뮤직비디오는 JBJ의 캠핑데이를 담아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뛰놀고 늦은 밤 다같이 고기를 구워먹으며 마무리한다. 마지막 이별 여행을 떠난 듯 멤버들은 마지막에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말한다.
JBJ는 신보 발매와 함께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에필로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에서 '부를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5월에는 JBJ 멤버들 모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의 원 소속사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