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민효린은 3일 오후 평소 민효린이 다니던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이후엔 인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애프터 파티를 즐긴다.
두 사람은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5년 5월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열애 4년 만에 결혼하게 되면서 빅뱅에 첫 유부남이 탄생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배우 기태영이, 축가는 자이언티가 맡는다. 신혼여행은 태양이 입대를 앞두고 있어 떠나지 않는다.
태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 솔로와 유닛 빅뱅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빅뱅의 성공만큼이나 솔로로도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8월 민효린과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달링'을 발표했다.
민효린은 200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활동, 드라마 '트리플' '칠전팔기 구해라'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물' 등에 출연했다. 2016년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현재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