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토크몬' 측은 17일 일간스포츠에 "정용화의 자진 하차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용화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용화는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크몬'은 매주 월요일 녹화로 지난 15일 정용화도 정상적인 녹화에 참여했다. 약 3주 분의 여유분이 남은 상황. 정용화가 MC에서 자진 하차함에 따라 앞으로 '토크몬'의 방송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토크몬' 측은 "향후 방송 방향이나 그런 부분은 내부적으로 논의 후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입학과정에서 면접에 참가하지 않고 최종 합격한 것과 관련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용화가 박사과정에 지원하면 합격시켜주겠다고 제안한 경희대 대학원 교수 이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 받은 정용화는 "굳이 대학원을 다닐 이유가 없다. 경희대 쪽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전해 들어 지원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