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개소한 외국인 창업 지원 기관인 서울글로벌창업센터가 2017년 눈에 띄는 사업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모집한 42개의 2기 입주기업(1기 연장 기업 포함)이 IT 기술과 교육, 건강, 서비스,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으며, 성장 단계에 맞춘 창업 자금이 지원됐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입주기업에게 창업 자금 외에도 사무실 및 코워킹 스페이스, 전문가 멘토링, 창업 전략 정기 교육,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 월간 네트워킹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중간평가를 통해 입주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아쉽게 입주 선발 되지 못한 기업과 액세스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코워킹 활성화를 위한 창업 실전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운영했으며, 커뮤니티에는 총 65명의 창업가가 참가해 10회에 걸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학교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된 2017 하계 엔턴십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창업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59개국에서 394명의 유학생이 지원했으며, 총 21명이 최종 엔턴십 기회를 잡았다. 현재 2017년 동계 엔턴십이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창업경진대회와 사업 연계 후속 지원으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였으며, 창업전략정기교육, 월간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3기 입주기업을 선발한다. 3기 입주기업은 연장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기 입주기업 20곳과 3기 신규기업 20곳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외부 전문가가 창업 타당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
3기 입주기업은 1기와 2기 입주기업과 마찬가지로 사무 공간과 창업 자금,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창업 교육, 커뮤니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