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계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AKB48이 29일 개최되는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Mnet 관계자도 이날 "AKB48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아직 정확한 참석 회신이 오지 않아 기다리는 중이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AKB48의 단독 무대 이후 국내 걸그룹과 합동 공연도 마련돼 있다. MAMA 신인상 후보에 오른 위키미키·프리스틴·청하 등과 함께 오르는 한일 걸그룹의 컬래버레이션이 준비됐다.
MAMA는 그동안 홍콩서 개최하며 퀸시존스·팀발랜드··위즈칼리파·펫샵보이즈·존 레전드·일비스 등의 특별공연이 치러졌다. 이번에는 3개국서 하는 만큼 일본에서 AKB48이 출격한다.
올해 9회를 맞은 MAMA 2010년부터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2011년 싱가포르·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MAMA WEEK'를 마련, 베트남(25일)·일본(29일)·홍콩(12월 1일) 3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공존'을 컨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부터 퍼포먼스까지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