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영삼 SNS
코미디언 출신 의사 김영삼이 부친상을 당했다.
김영삼은 4일 자신의 SNS에 “3일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하여 장례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며 “개인사는 조용히 처리한다는 저만의 원칙하에 부고를 알리지 않고, 주변에도 화환이나 조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부고가 제가 보낸 부고처럼 살짝 돌아서 동생에게 민폐를 좀 끼쳤다”며 “어떻게 알고 연락주신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3일간 핸드폰 껐다가 이제야 켜서 답변을 못드렸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는 평생을 주변사람들로부터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사시다 가셨다”며 “오늘 발인했다. 많은 분들이 명복을 빌어야 좋다고 합니다. 장례를 미리 알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명복을 많이 빌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