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제주도 완정 정복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는 이수근의 초대로 '밤도깨비'에 출격, 이수근과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촬영차 먼저 제주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친분을 과시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보아는 "왜 친해졌는지는 모르겠다"며 "'승승장구'에 나갔을 때부터 오빠가 편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보아의 출연 여부를 몰랐던 나머지 멤버들은 보아를 보자마자 환호를 보냈다. 특히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대표와 연습생 사이로 만났던 보아와 김종현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재미를 더했다. 김종현은 '보아가 무섭냐'는 물음에 "너무 잘해주셨다"며 "보아 누나가 오시는 걸 다들 좋아했다. 맨날 뒤에서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보아는 "생각보다 연습생 친구들하고 얘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저는 생방송 때 순위 집계된 걸 바로 보지 않냐. 순위를 호명하는데 종현이 이름이 안 나오는 거다. '종현이는 돼야 하는데' 했는데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분식집을 찾은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들키지 않고 음식 사오기 미션에 도전했다. 박성광이 첫 주자로 나섰으나, 정체를 들켰다. 보아는 모자와 안경은 물론 파란색 상의로 갈아 입으며 미션 성공의 각오를 다졌다. 보아의 목소리를 듣고 몇몇 시민들은 힐끔거렸으나, 보아는 들키지 않고 분식을 구입할 수 있었다. 보아는 성공 세리머니로 'No.1' 춤을 추며 기쁨을 누렸다.
곽지해수욕장을 찾은 멤버들은 입수를 걸고 신발 멀리 던지기 게임을 진행하기도. 가죽 신발을 신고 왔다며 자신감 없던 모습을 보인 이홍기는 결국 벌칙자로 당첨됐다. 이홍기는 거침없이 물에 돌진했고, 배영에 개헤엄까지 팬서비스를 펼치며 화끈하게 미션을 수행했다.
이후 돌문어덮밥집을 찾은 '밤도깨비'팀. 그러나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방송 최초로 1등 사수에 실패했다. '밤도깨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멤버들은 게스트인 보아에게만 맛을 볼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