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에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였다. 연습생·신인부터 1위그룹까지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126명의 얼굴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경쟁 신호탄을 쐈다. 핫샷 김티모테오와 스피카 출신 양지원이 팀 선발 과정에서 활약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는 5억짜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126명의 예선 합격자가 공개됐다. 5화에선 예선 과정이, 6화에선 합숙 시작과 함께 7개조 남녀 18명으로 팀을 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선배군단은 5화까지 총 115명을 합격시켰다. SM루키즈 출신 지한솔, 임팩트, 에이젝스, 마이네임, 스누퍼, B.I.G, 마스, 러버소울, H.U.B, 타이니지 등에서 합격자가 속출했다. 진정성과 실력을 바탕으로 심사했다.
합격자들의 인사 시간도 이어졌다. "안녕하세요"를 연신 외치며 첫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9명의 유닛에 맞추기 위한 추가합격자도 있었다. 선배군단의 심사를 거쳐 11명이 새로 투입됐다. 남자팀에서는 5명(혁진, 타로, 진오, 건민, 렉스)이 들어왔고 여자팀에서는 총 6명의 추가합격자 럭키, 신윤조, 태이, 은이, 세빈, 은별이 눈길을 끌었다. 잠시 이별 후 다시 만난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애틋함을 내비쳤다.
눈물도 잠시, 다시 냉정한 평가의 시간이 돌아왔다. 5억이 들어간 초호화 '더 유닛'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놓고 팀부터 꾸렸다. 남자 9명, 여자 9명이 팀을 이뤄 혼성으로 진행하는데 이 팀은 모두 셀프로 조합해야 했다.
멘붕의 상황 속에 빛을 발한 핫샷 김티모테오와 양지원. 이들은 적극적으로 팀 결성을 제안했다. 양지원은 함께하지 못하게 된 에이프릴 출신 현주까지 챙기며 훈훈함을 보였다. 양지원은 세리(달샤벳), 우희(달샤벳), 박지원(박자매), 나리(와썹), 유정(라붐), 지엔(라붐), 단아(마틸다), 해나(마틸다)까지 블랙팀으로 속했다. 현주는 티아라 출신 아름, 이주현, 타이니지 출신 민트, 트로트가수 설하윤, 러버소울 킴, 베이비부 다빈, 에이스맥스-레드 보미, H.U.B 효선과 오렌지팀이 됐다.
레드팀의 김티모테오는 어벤져스를 완성했다. 록현(백퍼센트), 필독(빅스타), 동현(보이프렌드), 티모테오(핫샷), 호정(핫샷), 기중(IM), 이건(매드타운), 한솔(SM루키즈), 칸토(트로이)까지 슈퍼부트와 심사위원 6부트를 받은 멤버로 꾸렸다. 마이네임 세용 등은 화려한 멤버 조합을 견제하기도 하는 등 다들 위협적인 팀으로 꼽았다.
뮤직비디오 '마이 턴'은 이미 공개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KBS2 '뮤직뱅크'에 올라 첫 무대를 가졌다.
'더유닛'은 리부팅이 필요한 아이돌을 대상으로 남자 9명, 여자 각 1팀을 선발하여 이중 한 팀만이 재데뷔 기회를 얻는 서바이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