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랑18세 고교생 파이터 서지연이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추어 전적이 7전 전승으로 무패행진을 하며 격투기 선수로 두각을 나타낸 서지연은 지난 1월 도다영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루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그녀는 3월 서예담과의 경기에서 첫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서예담은 첫패배후 좌절하지 않고 더욱 운동에 전념하며 지난 6월 'TFC드림 3'메인이벤트에 출전해 허송복을 상대로 1라운드 파운딩 TKO로 제압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지연은 지난 9일 일본 내리마 코코네리 홀에서 열린 'TTF(Tribe Tokyo Fight) 챌린지 07'에서 복싱 챔피언 출신의 라이카 에미코와의 첫 원정 경기에서 2라운드 2분 37초에 아쉬운 초크패를 당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TTF(Tribe Tokyo Fight) 챌린지 07'경기를 지켜본 종합격투기 관계자와 팬들은 서지연에게 '아직18살 이다. 앞으로 많이 발전 할 수 잇는 선수이다. 한 두번의 패배에 좌절하지 말고 더욱 전진해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서지연 또한 "경기에 져서 아쉽다. 더욱 운동에 매진하며 앞으로 계속 도전 하겠다."라며 좌절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종합격투기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본 격적으로 종합격투기를 시작한것은 작년 1월부터 시작 했다.
격투기를 하면서 힘든점이 있다면? 운동이 힘들었던 것은 없었다. 오히려 여자 선수층이 얇다보니 겨룰 상대가 없다는것과 옆에서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자만 여자가 왜 이걸 하느냐 공부를 못해서 운동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말들이 조금 힘들었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 처음에는 반대가 있으셨다. 제가 변덕이 심헤 처음에는 하다 그만두겠거니 하셨다가 제가 시합에도 나가고 하시는 것을 보시고 관장님을 찾아가서 그만두게 해달라하시며 반대를 많이 하셨다. 지금은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운동도 더 하라고 말해주신다.
서지연 첫 프로 데뷔 상대는 누구 였나? 도다영 선수 이다. 프로데뷔 전에 한번 상대 했던 적이 있었다. 프로데뷔전에서 만나 살찍 긴장되는 경기 였다.
데뷔전 성적과 경기를 마친 기분은 어떠했나? 경기 전에는 한번 싸워서 이겼던 상대라 지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많았던 경기였다. 그날 3라운드 닥터스톱 TKO로 승리했다. 조금은 아쉬운 승리였지만 데뷔전 승리라 기분이 좋았었다.
지난 3월 첫 패배 당시 기분은 어떠했나. 지금 생각 해도 그땐 부족했던 것이 많이 있었다. 처음에는 패한 기분이 오래 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다시 생각 할 수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아미추어 시절부터 지금까지 경기중 아쉬웠던 경기는? 아무래도 조금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던 경기들이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첫 데뷔전에서 제가 실력으로 이겼다기 보다는 닥터스톱으로 이겼다. 좀더 적극적으로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다.
격투기 선수로 롤모델이 있다면? 얼마전 일본전지 훈련에서 만난 일본 여자 격투가의 레전드 '후지이 메구미'가 제 롤모델 이다. 그분이 활동할때는 아톰급이 없어 자신보다 높은 체급과 경기를 치룰때가 많았다. 불리한 상황에도 항상 멋진 경기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저도 '후지이 메구미' 처럼 항상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
지금 싸구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지금 저는 누구든 상관없지만 제가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장웨일리 선수와 저에게 첫패배을 안겨 준 서예담 선수하고도 다시한번 경기를 하고 싶다.
서지연 만의 주특기가 있다면? 저는 스피드가 주특기 이다. 언제나 상대보다 빠른 스피드로 먼저 공격해 제압할 자신이 있다.
선수로서 목표가 있다면? 아무래도 제가 운영하는 체육관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또한 UFC 무대에 서는 것이 제 목표이다.
격투기 선수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저는 그냥 학교 다니는 평범한 학생
운동아닌 배워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제가 음악듣는 것을 좋아 한다.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
어떠한 악기를 배워보고 싶은가? 많이 있지만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
운동아닌 취미가 있다면? 아무래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영화보는 것을 좋아 한다.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가 있다면? 청년경찰을 재미 있게 봤다.
친구들과는 자주 만나나?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주말에 가끔씩 만나서 논다.
친구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매번 경기도 보러 와주고, 응원을 많이 해준다.
친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항상 경기 보러 와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경기 보러 와주고 응원해 주면 좋겠다. 고마워~~
종합격투기를 시작 하면서 포기한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여성미를 살리는 미용에 관한 것을 못하고 있다. 몸매를 가꾸거나 화장을 하면서 여자로서 이쁘게 보이는 것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