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Mnet이 '고등래퍼'를 내년 초 시즌2로 론칭한다. 겨울 방학 시점과 맞물려 참가자 지원을 받으며 방송은 늦겨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첫 시즌의 수장이었던 고익조CP가 YG엔터테인먼트로 가면서 다른 책임자가 진두지휘한다. 아직 결정된 사람은 없고 내부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고등래퍼'는 거침없는 고등학생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물론 그들의 생활공간인 학교에서의 문화를 힙합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대중에게 힙합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는 컨셉트다. 첫 번째 시즌은 2017년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방송됐다.
정준하·하하가 MC로 나섰으며 양동근·스윙스·매드클라운·제시·기리보이·딥플로우·서출구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시즌1 우승자는 양홍원이며 준우승은 최하민이 차지했다. 평균시청률 1%대를 유지했으며 프로그램 중간 논란도 있었다. 참가자이자 '청문회 스타'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 과거 인성 논란을 빚었으며 결국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