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방송된 JTBC Golf '골프에 미(美)칠지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공형진‥한은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도에서의 2:2 스트로크 대결을 벌였다.
'골프에 미칠지도'는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컨트리클럽을 소개하고, 나아가 게임+여행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컬래버레이션 예능이다. MC 슈퍼주니어 신동과 배우 최여진이 몸을 사리지 않는 승부욕과 넘치는 예능감으로 재미를 더했다.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게스트들의 출연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조연우·왕빛나를 시작으로 공형진, 한은정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했다. god 데니안과 신화 앤디의 대결도 하나의 볼거리였다. 특히 데니안은 방송 내내 '불운의 아이콘'으로 통하다 프로그램 사상 처음 버디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냉동 인간' 최민용과 '인간 멀리건' 박은혜 역시 숨겨둔 골프 실력은 물론 큰 웃음까지 선물했다.
또한 이현·정현우 프로가 중계팀으로 활약하며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출연자의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주며 골프 상식을 쉽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했다. '프로 찬스권'을 사용한 팀에게는 수호천사가 되어 골프 실력을 여과 없이 뽐내기도 했다. 거기에 개그맨 김원효가 골프와 예능 사이서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틈을 메꾸며 오디오를 채웠다.
이처럼 '골프에 미칠지도'는 골프 초심자도 쉽게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골프와 예능을 적절히 섞은 프로그램이었다. 골프를 더욱 유쾌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법을 소개하는 데 이어 골프 지식도 쉽게 터득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