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는 20일 SNS에 '해피 버스데이 원스♥트와이스'라는 글과 함께 데뷔 2주년을 자축하고 기념 사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2015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멤버 9명이 선발됐다. 이후 10월 20일 데뷔곡 '우아하게'로 가요계에 정식 입문했다. 이후 활동하는 2년 동안 눈부시게 성장했다.
트와이스는 2년 동안 낸 곡으로 놀라운 성적을 얻었다. '치어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 등 줄줄이 선보이는 노래들이 히트곡이 됐다. '치어업'은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넘겼고, 2016년 멜론 연간차트 1위를 했다. 2016년 10월 발매한 'TT'로 연타석 히트를 기록했다. 음원, 음반, 다운로드, 동영상 조회수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 결과 2016년 성적을 집계한 제31회 골든디스크에서는 트와이스가 디지털음원부문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시그널'로는 걸그룹 초동 판매량 역대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 진입 후 공개 닷새만에 '역주행' 신화로 정상을 차지하고 사흘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리콘 6월 월간차트 2위 달성은 물론 데뷔 앨범임에도 27만장의 판매고를 넘어서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받았다. 특히 국내 아티스트로는 올해 유일하게 앨범 부문에서 플래티넘에 등극, 현지에 K팝의 열기를 재점화 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아시아 최고 걸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18일 일본에서 발매한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는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발매 이틀째 4만 3412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을 지켰다. 총 판매량은 13만 8369장이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첫 싱글 공개 이틀만에 그간 일본에 진출했던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데뷔 2주년을 행복하게 맞이한 트와이스는 30일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은 3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이에 앞서 20일 오전부터 예약 판매가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