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일정이 확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 측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영화제 개막일을 5월 3일로 확정했다.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화제 중 5월에 개막한 전례로는 9회와 15회 두 차례가 있었다.
특히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회를 앞두고 영화제의 전통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의미를 지닌다.
전주영화제 사무처는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18회 영화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엄선된 양질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주영화제 측은 2017년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전주 돔을 재정비함은 물론,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표방한 올해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명실상부 대안, 독립 영화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