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연산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받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동건은 20일 오후 경기도 안성 맞춤랜드 내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극 '7일의 왕비' 기자간담회에서 "호평 받는 건 행복한 일이다. 광기 어린 눈빛을 해야지하고 연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역할을 이해하고 상황에 빠져들려 노력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내 얼굴이 나올 때가 있다"며 "지나치거나 모자랄 때면 감독님이 올바른 리액션을 줬다. 그래서 '막 가고' 있다. 막 가도 된다는 신뢰를 감독님에게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동건은 "갈 때까지 가보자는 편한 마음으로 연기해 그런 그림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동안 왕비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단경왕후 신씨와 중종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박민영 이동건 연우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