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에서 "피콜로는 불편한 게 많았다.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뽕이 상당히 넓다. 버스탈 때도 걸리고 내 옆에 못 앉는다. 얼굴도 초록색이다. 세수하다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민호는 "크리링 역할을 맡았다. 나중엔 만족했다. 베트남이 워낙 더워 시원하더라"고 이야기했고, 손오공 캐릭터의 은지원은 "단 한 번도 만족해본 적 없다. 이 캐릭터가 여행다닐 때 불편한지 안 불편한지만 따졌다. 분장이 점점 더 많아졌다. 덜 힘든 게 가장 좋은 캐릭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서유기4'는 지난 시즌 호평받았던 멤버들인 강호동·이수근·은지원·안재현·규현·송민호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베트남으로 떠난다. 특히 규현은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찰진 호흡을 선보인다.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