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의 웅동지구에 골프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게 될 '아라미르골프&리조트'가 정식 개장했다.
㈜진해오션(대표이사 부회장·최정호)은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일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동1지구 68만평 부지에 건설 중인 퍼블릭코스 아라미르골프&리조트 36홀 가운데 18홀에 대해 오픈식을 갖고 영업 준비에 들어갔다.
이 골프장은 부산과 창원, 김해 전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골프장 입구까지 접근이 가능할 만큼 뛰어난 편리성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창원 골퍼들은 골프장이 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더욱 더 가깝다.
특히 지난 24년간 용원 골프장(27홀)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축적돼 있어 최상의 고객 서비스는 물론이고 내장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소프트웨어가 갖춰져 있다는 게 아라미르골프&리조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아라미르골프&리조트는 바닷가 평지에 조성돼 있기 때문에 기존 산악형 코스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링크스코스의 새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그래서 코스 페어웨이는 일반 코스의 1.5배에 달할 정도로 폭이 넓다. 때문에 OB 걱정 없이 마음껏 장타를 휘두를 수 있다. 하지만 챔피언티 기준으로 코스 길이가 7350야드(레귤러 티 기준·6500야드)로 길기 때문에 파워풀한 골퍼라도 쉬운 코스는 아니다. 여기에 코스 전체적으로 항상 바람이 불기 때문에 정확한 아이언 샷 구사가 요구되는 코스다. 최정호 부회장은 "퍼블릭코스인 만큼 기본 컨셉은 골프를 좋아하는 누구라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각 티잉 그라운드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맞게 코스 난이도와 관리상태, 클럽하우스 분위기, 음식,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이용하는 모든 분들께 만족감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진해오션은 아라미르골프&리조트를 장기적으로 골프장 이용객뿐 아니라 골프를 즐기지 않는 다양한 수요자들을 위한 여가휴양시설 및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최 부회장은 "테마파크와 아울렛, 수변테마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이 같은 관련 시설의 개발 경험이 풍부한 CJ 및 신세계그룹 등 국내 대기업과 투자 유치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약 7만평의 상업용지 가운데 1차적으로 3만4000여평 부지에 고급 프라이빗 타운과 숙박 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