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극 '쌈, 마이웨이'가 두 주인공 박서준, 김지원의 달달한 케미를 예고하고 나섰다.
9일 '쌈, 마이웨이' 관계자는 "극 중 김지원(애라)은 박서준(동만)의 집 비밀번호를 알고 능숙하게 들락날락할 정도로 스스럼없는 사이다. 지우지 않은 눈썹 타투에 ‘황금발’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후줄근한 티셔츠가 부끄럽지 않은 정도이니 말이다"라며 "박서준 역시 김지원에게 ‘X라이’라고 부를 정도로 격식 없지만, 두 사람은 둘만 모르는 美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선보일 쌈맨틱은 어떤 모습일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3차 티저에서는 “남녀 간에 그런 게 어딨냐? 소울 메이트?”라는 영상 속 대사처럼 유치하게 티격태격하지만, 김지원에게 위기가 닥친 순간 고함을 지르며 나타난 박서준(고동만)의 모습이 등장한다. 또한 박서준의 민경훈 두성 성대모사, 김지원의 새까만 눈썹 타투 등 곳곳에 포진돼 있는 코믹한 요소들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