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tvN '2017 명단공개'에는 본업 이외에 과감한 도전으로 대박 터진 스타의 명단이 공개됐다.
8위는 정유미였다. 데뷔 14년차, 뼛속부터 배우인 그가 데뷔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했다. 하지만 '윤식당'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예능 초보 정유미는 평소 윤여정에 대한 무한관심과 존경으로 '윤식당' 출연을 결심했다. 셰프 윤여정의 주방보조로 첫 회부터 밝고 명량한 모습을 등장해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7위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이름을 올렸다. 2005년 '반올림'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뒤 슈퍼주니어로 가수 활동 시작, 거침없는 입담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고정 출연 프로그램만 4개로 예능 대세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게임을 섭렵하기 위해 나섰다.
6위는 레인보우 출신 지숙. 파워블로거로 활동 중인 그는 "공백기를 어떻게 견뎌낼까 고민하다가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1년 만에 일상 부문 파워 블로거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꾸준한 활동으로 2015년을 빛낸 블로거 9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구독자 수만 19만 여명에 가까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손재주가 좋아 '금손 아이돌'로 불리는 지숙은 다양한 볼거리로 네티즌의 지지를 받고 있다.
조달환이 5위에 올랐다. 2013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탁구 편에서 활약한 그는 탁구에 조예가 깊었다. 평소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다는 그는 에세이를 게재해 독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고 있다. 난독증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캘리그라피로도 활약 중이다.
4위는 이민호. 그가 새롭게 도전한 분야는 다큐멘터리였다. 지난달 3일 MBC에서 첫 방영된 'DMZ 더 와일드'에 참여했다. 국내 자연 다큐멘터리 사상 첫 프리젠터로 참여했다. 트로트 가수로 사랑받고 있는 홍진영은 김영철의 신곡 '따르릉'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뛰어난 작곡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
김수현은 2위에 올랐다. 프로 볼러에 도전장을 내밀 정도로 볼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타였다. 대망의 1위는 김기수였다. 성별 구분 없는 젠더 메이크업을 강조,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 온라인 채널 구독수가 5개월 만에 8만 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통합 조회 수가 400만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