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5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 추첨 행사에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A조 3번 포트에서 베네수엘라가 나왔지만 원칙상 한 조에는 같은 대륙에서 2개국 이상 편성할 수 없기 때문에 B조로 넘어갔고, 다음에 뽑은 잉글랜드가 한국과 같은 조에 들어왔다.
개최국 한국은 프랑스, 우루과이, 미국, 포르투갈, 독일 등 6개국과 함께 1번 포트에 지정돼 조별리그에서 강호들과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포트는 24개 참가국의 지난 5차례 U-20 월드컵에서 획득한 점수(승 3점, 무승부 1점, 패 0점)를 기준으로 6팀씩 배정했다.
또한 최근 대회 성적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위해 2015년 대회 100%, 2013년 대회 80% 순으로 5개 대회에 20%의 차등을 둬 가중치를 부여했다. 또한 대륙별 예선에서 우승한 팀에는 5점의 추가 점수를 줬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 추첨 A조=한국,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B조=베네수엘라, 독일, 바누아투, 멕시코 C조=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 D조=남아공,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 E조=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 F조=에콰도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