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레지던트 이블 6)'가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한지 나흘 만에 중국에서만 6억위안(한화 991억 44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스타트가 매우 좋다. 개봉한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99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에서 놀랍다.
'레지던트 이블6'는 '레지던트 이블'의 마지막 시리즈다. 15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 온 시리즈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둬 들이며 할리우드 대표 시리즈 영화로 자리매김 했다. '레지던트 이블6'에는 한국배우 이준기가 카메오로 출연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개봉 전 한국에서 내한 기자회견도 열었다. 당시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이 참석했고, 이준기도 함께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지던트 이블 6'는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 온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밀라 요보비치는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할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자 최후의 전사 앨리스로, 이준기는 엄브렐라 기업의 사령관 리를 맡아 앨리스를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로 출연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