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오후 9시30분)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장미여관' 육중완이 출연해 부산 시민들을 만난다. 정찬성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배경에 대해 "친구들이 얘기하는 건 좀비같이 생겨서"라며 "맷집이 세다. 웬만한 선수는 턱을 맞으면 보통 기절하는데 저는 그랬던 적이 많이 없다"고 설명한다. 이에 MC 하하는 "희열이 형은 광안리 바닷바람을 맞고도 쓰러진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끼줍쇼 (오후 10시50분) '힘쎈여자'로 변신한 박보영이 밥동무로 출연한다. 박보영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반가움에 어쩔 줄 몰라 한다. 강호동이 출연 배경을 묻자 박보영은 "'아는 형님'은 좀 무섭고 '한끼줍쇼'가 좋다"고 대답해 지켜보던 이경규를 흐뭇하게 만든다. 이날 박보영은 추운 날씨에 산길을 걸으면서도 '뽀블리'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규동형제는 한 끼를 얻어먹어야 한다는 목적은 잊고 박보영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