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곽정은(39)이 가수 서인영(33)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촬영 과정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인 서인영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MC 이상민은 “곽정은이 서인영과 예전에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있다더라.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곽정은은 “오래 한 것은 아니고 토크쇼의 패널로 한두 번 정도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곽정은은 “방송 때 내게 ‘그 많은 연애칼럼은 상상을 해서 쓰는 거냐? 남자를 만나고 쓰는 거냐?’고 묻더라. 내 커리어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상상’이라는 단어를 그 자리에서 쓰는 자체가 무례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곽정은은 “서인영에게 ‘센 언니’, ‘할 말 다 하는 언니’라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면서 “이런 캐릭터에, 자신도 모르게 인성이 합쳐져서 점점 더 센 멘트, 무례하게 비칠 수 있는 멘트, 안하무인적인 태도가 더해졌고 결국 선을 넘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선 것은 대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인영 인성 논란에 대해 패널들은 “명백히 서인영의 잘못이다. 욕을 한 것만으로도 잘못인데 특정인을 겨냥해 욕을 한 것이 아니냐. 서인영이 잘못한 거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곽정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한 사람을 난도질하는 게 좋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패널들은 “미성숙했다”고 서인영의 잘못임을 강조했다. 이에 곽정은은 “(서인영이) 미성숙한 건 맞는데 그게 나쁜 행동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고 그 다음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는 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