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이 올 겨울 '정글의 법칙'부터 'SNL 코리아' 메인 호스트, '불후의 명곡' 고정 MC까지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치열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동티모르'에서 험난했던 정글 생존기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로써 그는 지난달 4일부터 방송된 '동티모르 편'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유쾌한 긍정 에너지와 상남자의 모습, 단짠 매력까지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치열은 정글에 도착하자마자 정글 유경험자다운 듬직함과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주어지는 미션들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성공했다. 솔로 생존 미션에서도 날렵한 몸놀림으로 석류를 따고 밤 사냥까지 나서며 사냥꾼으로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정글을 처음 찾은 후발대 앞에서 능숙하게 호두나무를 타고 손쉽게 열매를 따는 정글 선배다운 듬직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3회차에 방영된 황치열의 생선 스테이크 먹방은 순간 시청률 17.9%까지 오르며 시청률 보증수표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불후의 명곡' MC 자리까지 따냈다. 2006년 가요계에 데뷔한 황치열은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15년 4월 '불후의 명곡' 서유석 편 출연을 계기로 9년간의 긴 무명생활을 딛고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불후의 명곡'에서 발라드부터 화려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 뿐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예능감을 발휘하며 '불후의 명곡'이 발굴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MC인 동시에 경연 참가자로서도 무대를 꾸민다.
그는 tvN 'SNL 코리아8'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즌 최종 호스트로 발탁됐다. 'SNL 코리아' 첫회와 마지막회 호스트는 의미가 남다르다. 아무래도 가장 비중있는 연예인을 시작과 끝에 세우는게 관례. 황치열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생방송 콩트로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