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은 "이효리가 최근 서울에 올라와 몇 몇의 음악인을 만난 것으로 안다. 새 앨범 구상과 콘셉트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나눴다"며 "남편 이상순도 함께 올라와 이효리의 작업 전반을 돕고 있다"고 귀띔했다.
히트곡 '텐 미닛'을 만든 김도현 작곡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현은 이효리, 싸이, 신화 등 스타들의 프로듀싱을 해온 베테랑으로 이효리와는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김형석 작곡가도 만나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음악적 소통도 어느정도 있었다.
최근 화보에서 이효리는 "좋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 흉내내기 식의 음악이 아닌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자연스럽게 작업을 완성하겠다"며 새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얼마 전 이승환이 주도한 프로젝트곡 '길가에 버려지다'로 참여해 몸을 풀었다. 3년 공백기 끝에 돌아온 이효리가 다시 한 번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