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록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와카이 히로토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미세스 그린 애플' 내한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16/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한국 내한을 만끽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는 미세스 그린 애플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 내한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세스 그린 애플 멤버 오모리 모토키(보컬), 후지사와 료카(키보드), 와카이 히로토(기타)가 참석했다.
이날 와카이는 “너무 추워요. 근데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많이 먹고, 잼스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어요”라고 한국어로 말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에 앞서 지난해 12월 콘서트 실황 영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의 한국 개봉을 맞아 내한 행사를 가졌던 이들은 2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일본 록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후지사와 료카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미세스 그린 애플' 내한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16/ 당시 내한에서 먹고 싶은 음식으로 냉면과 닭한마리를 꼽았던 바. 후지사와는 “염원하던 닭한마리를 먹었다”라며 “매운 맛과 단 맛이 섞여있어서 정말 좋았고 몸이 따뜻해져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와카이는 “냉면 두 번 먹었다. 물냉면과 짜장(비빔)냉면”이라며 “저는 물냉면 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유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와카이는 “쇼핑하고 싶다. 한국의 패션 브랜드는 멋진 아이템이 많기 때문에 꼭 들려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세스 그린 애플은 지난 2015년 미니 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해 ‘푸름과 여름’(Ao To Natsu), ‘케세라세라’(Que Sera Sera)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사상 최초로 밴드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성공한 인기 밴드다.
첫 내한 공연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는 이들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펼치는 다양한 기획 중 하나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