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서인국이 22일 각각 대만과 한국에서 나란히 팬미팅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W'와 후속작 '쇼핑왕루이'의 주연을 맡아 MBC 수목극을 연달아 성공시킨 바 있다. 특히 2013년 개봉한 청춘 영화 '노브레싱'(2013)에서는 주연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이종석은 아시아 팬미팅의 일환으로 대만을 방문,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4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2016 LEE JONG SUK FANMEETING 'VARIETY'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종석은 사전 리허설에서 직접 무대 동선과 음향을 체크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팬미팅은 알찬 코너들로 꾸며졌다. 이종석은 드라마 'W'에서 큰 화제를 낳은 대사인 "꼭 찾아야 돼. 이 여자가 내 인생의 키를 쥔 것 같으니까"를 대만어로 소화했다. 팬서비스도 남달랐다. 무대에 오른 세 명의 팬들과 손깍지 끼고 무대 한 바퀴 돌기, 마주 보고 볼 만져 주기, 어깨에 5초간 기대기 등 스킨십을 즉석에서 연출했다. 국내와 일본, 대만에 이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 간다.
서인국은 15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파티를 즐겼다. 가을 캠핑이 컨셉트인 이번 팬미팅은 캠핑을 떠나기 위한 준비부터 점심시간,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까지 공연장 안에서 서인국과 팬들만의 캠핑 판타지를 완성했다.
각 코너는 근황 토크, 요리, 댄스 무대 그리고 가수 서인국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서인국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감동이다. 더 멋진 사람, 멋진 배우,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