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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노벨문학상 주인공은 밥 딜런이었다.
노벨상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미국 가수 겸 시인 밥 딜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크록의 전설'로 불리는 밥 딜런은 유대인 집안 출신으로 1960년대부터 저항음악의 대표로 사랑 받았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당초 6일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려 했던 위원회는 내부적으로 수상자 선정에 이견이 커 발표를 일주일 늦췄다. 그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밥 딜런이 최종 수상자가 된 것.
이에 문학계는 "이변"이라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위원회는 "훌륭한 미국 음악의 전통과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 인물이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문학상의 상금은 800만크로나로 시상식은 노벨상의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타계한 날인 12월 10일 열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