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직 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을 해 온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이는 올해 초 잡코리아가 조사한 중소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2455만원
)보다 낮은 수준이다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자사사이트를 통해 신입직 구직활동을 해 온 이력서
43만4982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 이는 최종학력에 따라
100만
~800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 고졸 학력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200만원으로 집계됐고
, 2,3년제 대졸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300만 원으로 고졸 학력자와 비슷했다
.
4년제 대졸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600만원으로 고졸자 및 초대졸자 대비
300만
~400만원 높았다
. 대학원 졸업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000만원으로
4년대졸자 대비
400만원 높았고
, 고졸자 대비
800만원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 4년대졸 구직자의 희망연봉
(2600만원
)은
, 올해 초 잡코리아가 각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4년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중 대기업
(평균
3893만원
) 보다 크게 낮고
,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 연봉
(2455만원
)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었다
.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취업하고 싶은 업·직종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 업종 중에는 ‘건설·화학·제조’ 업계로 취업하고 싶어하는 신입직 구직자의 평균 연봉이
26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 ‘전기전자·
IT정보통신
(평균
2400만원
)’과 ‘금융·서비스·유통
(평균
2400만원
)’ 업계 취업희망자의 희망연봉이 다음으로 높았다
. 직종별로는 ‘연구개발·설계’ 직무로 취업하고 싶어하는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2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 이외에는 ‘마케팅·무역·유통
(평균
2500만원
)’
‘생산·제조
(2500만원
)’ 직무로 취업하고 싶어하는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높았다
. 변지성 잡코리아 차장은 “취업의 어려움으로 신입직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