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ping Her'라는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된 화보는 태연의 개인적인 모습,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때의 장면을 포착했다. 그는 화보의 콘셉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컷마다 순식간에 A컷을 연출해 현장 스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걸 추구하는 사람"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소녀시대의 데뷔 첫 무대보다 솔로 활동 첫 무대가 훨씬 떨렸다. 지금까지의 경험이 다 사라지고 정말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이었다"면서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표정이 다 보였다.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우리가 함께 소통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정말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남다른 팬 사랑을 지닌 그는 "10년 된 친구 같고 끈끈하게 연결된 마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