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능성과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골퍼들 사랑을 받는 골프웨어 업계는 다 이유가 있다.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승부수를 펼친다는 것. 골프를 즐기는 골프인구가 기존 골프웨어 타깃이었던 중장년층에서 보다 젊은 3040층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소비자인 '영 골퍼'를 잡기 위해 브랜드들이 변신을 꾀하기 시작한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 골퍼들 마음을 잡기 위해 브랜드 모델, 디자이너, 후원 선수 등과 함께 선보이는 독특한 개성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살펴보자.
♦ 까스텔바쟉, 이하늬와 달콤한 '허니 라인' 출시
사진제공=까스텔바쟉
까스텔바쟉이 브랜드 모델 이하늬와 함께한 '허니 라인'을 출시했다. 까스텔바쟉 모델로 활약 중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와 함께한 신규 라인이다. 명칭 역시 이하늬 영문 이름 허니와 팬들이 붙여준 이하늬의 애칭 '꿀언니'에서 착안했다. 그녀가 평소 즐겨 사용하는 하트와 꽃 등 기호를 디자인에 적용해 섬세하면서도 발랄한 에너지를 담았다.
'허니라인'은 브랜드 창시자이자 팝 아티스트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아트워크를 활용해 선보인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새로운 컬러 톤과 아트워크를 적용한 라인이다.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 블루, 그린 등 원색 계열에서 벗어나 핑크, 옐로우, 화이트 등 화사한 컬러 톤을 적용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니라인'은 피케 티셔츠를 비롯해 독특한 색감을 자랑하는 큐롯팬츠, 원피스 등 무더운 여름철 필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 파리게이츠, 프로골퍼 양수진과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출시
사진제공=파리게이츠
파리게이츠는 올해 6월 신규 라인으로 소속 프로골퍼 양수진과의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양수진이 직접 그린 핸드드로잉 모티브를 디자인에 적용해 골프선수이자 20대 여성으로서 그녀가 지닌 감성을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 테마는 날개 모티브로 비상의 의미를 담은 '리 스타트'와 양수진의 일상적 감성을 담은 '리 프레쉬' 두 가지 제품이다. 총 12가지 모델로, 시그니처 피케 티셔츠와 점프 슈트 등을 선보인다.
♦ 빈폴골프, '빈폴골프 부부리 by 이혜영' 선보이다
사진제공=빈폴골프
빈폴골프는 배우 이혜영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내세워 올해 3월, 2016년 봄/여름 시즌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연예계 대표 트렌드세터인 이혜영의 감성이 담긴 골프웨어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파워 인스타그래머인 이혜영의 영향력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다.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는 바람막이와 샤 소재 등을 활용한 팬츠 등 파격적이면서도 여성미가 강조된 제품과 반려견 부부리를 캐릭터화해 적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 와이드앵글, '뱅트 앤 로타' 북유럽 감성 담다
사진제공=와이드앵글
와이드앵글은 올해 6월, 스웨덴 디자이너 부부 '뱅트 앤 로타'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젊은 여성 골퍼를 위한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플라워 패턴 니트 원피스'를 출시했다. 뱅트 앤 로타는 스웨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부부다. 북유럽 감성을 담은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뱅트 앤 로타가 직접 디자인한 플라워 프린팅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원피스는 슬림핏 여름용으로, 민소매 미니스커트 형태로 디자인돼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레드 컬러로 강조한 네이비, 블루 컬러로 강조한 민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