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보컬 앤소니 키에디스(53)가 콘서트 중 병원으로 이송됐다.
앤소니 키에디스는 14일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린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병원으로 이송돼 공연을 중단했다.
밴드 멤버는 무대에 올라 "앤소니가 지금 병원에 가고 있다. 오늘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 정말 슬픈 일이다"라고 밝혔다.
공연 주최자는 빌보드를 통해 "앤소니는 복통으로 인해 응급 이송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오는 17일 열리는 공연 역시 앤소니의 컨디션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앤소니가 소속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1992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하드록 상, 2007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 앨범, 록 노래, 록 가수 상을 휩쓴 유명 록그룹이다.
황미현 기자 hwang.mihy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