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KBS '1박2일'을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VR 주문형비디오(VOD)로 감상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방송이 360도 VR로 촬영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5월 1일 본 방송 직후 클립 동영상(클립당 3분 안팎)이 LTE비디오포털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출연자들이 이동하는 차량 내부 모습과 휴식 장면, 미방송 영상 등 본 방송에 모두 담지 못했던 영상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셰프들의 요리 대결로 인기몰이 중인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자체 제작,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게임 분야도 360도 VR을 적용한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배경과 콘셉트로 스토리를 즐기는 ‘인터렉티브 VR 게임’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25일부터는 주요 인기 모바일 게임 홍보영상을 VR로 제공하는 ‘VR 게임 홍보관’도 운영한다. 현재 VR 게임영상은 17개로, LG유플러스는 매주 정기적으로 콘텐트 제공을 통해 게임 개발사와 동영상 플랫폼 간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성인 전용 콘텐트도 360도 VR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VR 라이브 공연 등 실시간 VR 방송도 지원 예정이다.
LTE비디오포털에서는 2016년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등을 360도 VR 콘텐트로 즐길 수 있다. 영화 배우 박성웅의 시구장면을 비롯해 LG트윈스의 선수별 응원가 및 응원동작 VOD가 제공되고 있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360도 VR에 적합한 장르와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