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2000년대 큰 화제를 모은 쌍둥이 댄스그룹 량현량하가 출연했다.
이날 2000년대 초등학생였던 량현량하의 등장에 30-40대 관객들은 올불을 기록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량현량하는 당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냐는 질문에 "진영이 형 철칙이 학교는 꼭 가라는 거여서 조퇴를 해도 학교는 갔다"고 전했다. 또한 데뷔 에피소드 질문에 "저희가 부산에서 춤으로 유명해서 방송에 나왔다. 그걸 진영이 형이 보고 캐스팅했고 보름만에 데뷔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JYP 창립 멤버인 량현량하는 "사옥으로 가보니까 비, 노을, 별, 임정희가 있었다. 그리고 싸이가 가수 후배이기도 하고 군대 후임이기도 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광은 "당시 노란 머리 아이가 비보잉을 하는데 리허설 할 때 모든 가수들이 지켜봤었다"라고 덧붙였다. 량현량하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비보잉 실력을 뽐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라진 이유에 대해 량하는 "그게 컨셉이었다. 크리스 크로스라고 어릴 때 활동하고 성장하고 다시 컴백할 예정이었다. 언제 컴백하냐는 주위 시선에 초조해졌지만 '초조해지지 말고 우리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근황에 대해 량하 "청소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의류 사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량현은 "어머니 일도 도와드리고 자격증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모님에 대한 질문에 량현량하는 "어머님은 잘 내색을 하지 않으시지만 좋아하신다. 아버지는 작년 11월에 돌아가셨다. 아버지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슈가맨'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