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남편이자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함께 출연해 뇌종양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날 황혜영은 김경록과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던 일화를 전하며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땐 뇌종양인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혜영은 “머리가 어지러워서 처음에는 단순한 이명증인 줄 알았다”며 “한 달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이 안 돼 재검사를 했더니 뇌수막종이라더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 김경록은 “병원에서 아내의 수술을 지켜봤다. 내가 없으면 안 되겠더라.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황혜영도 “그때부터 이 사람한테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해 MC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황혜영의 남편 김경록은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 정대철 대표 비서로 정계 입문해 2004년 국회의원 유인태 보좌관으로 일했다. 지난 2011년 민주당 대변인과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안양시 동안갑 선거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 이후 국회의원 안철수 진심캠프 기획 팀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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