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주상욱과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로코퀸’ 한예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미녀의 탄생’이 첫 대본연습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SBS 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주상욱과 한예슬을 비롯해 왕지혜, 정겨운, 하재숙, 심이영, 강경헌, 진예솔 등 젊은 배우들과 이들을 든든히 받쳐줄 명품 중견배우 한진희, 김영애 등이 모여 드라마의 출발을 알리는 상견례와 함께 첫 대본연습을 진행했다.
약 3시간가량 진행한 이날 대본연습에서 배우들은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드러내며 열띤 리딩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에서 목숨을 건 성형수술 후 천하제일 미녀로 거듭나는 사라 역의 한예슬은 대사에 있는 인기만화의 주제곡까지 연습해오는 열정을 보여 지켜보던 제작진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한예슬을 미녀로 탄생시킨 주상욱은 까칠하면서도 어딘가 엉뚱함이 묻어나는 한태희 역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예슬과 주상욱 주연의 드라마 '미녀의 탄생'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에 많은 누리꾼들은 "한예슬-주상욱, 정말 잘 어울려" "'미녀의 탄생', 정말 기대돼" "'미녀의 탄생', 배우들 라인업 장난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