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월드컵 트로피가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손상된 트로피는 모조품이었다. 빌트는 "다행히 행사에 쓰인 우승 트로피는 모조품으로 진품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관돼 있다"고 전했다. 볼프강 니어스바흐 독일축구협회장은 "트로피의 일부 조각이 떨어져 나갔다. 전문가가 수리하는 중이다"라며 "트로피를 망가뜨린 사람을 찾기 위한 조사를 벌였지만 범인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