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옥택연-류승수의 거침없는 ‘삼형제 으~리 액션신’이 포착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서진-옥택연-류승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강동석, 강동희, 강동탁 역으로 활약 중. 세 사람은 다투다가도 이내 풀리고 마는, 따뜻한 형제애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서진-옥택연-류승수는 6일(오늘) 방송되는 ‘참 좋은 시절’ 40회 분에서 취객의 난동에 한마음으로 맞서 싸우는 ‘삼형제 액션신’을 담아낸다. 극중 만취한 행인이 동석에게 시비를 걸자, 이를 지켜보던 동희가 주먹을 휘두르게 되는 것. 말리던 동탁이 수세에 몰리자 동석까지 가세하며 취객을 제압하게 된다. 입술이 터지고, 멍이 드는 등 부상을 당하면서도 서로를 지키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서는 삼형제의 모습이 재미와 뭉클함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 5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39회 분에서는 동석과 동희의 아슬아슬한 갈등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친모 하영춘(최화정)과 떠나기로 마음먹은 동희는 만류하는 가족들과 정을 떼기 위해, 막말을 퍼붓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상태.
분노한 동석이 “그 정도 위악으로! 정을 떼 낼 수 있겠어? 하려면 제대로 해! 다신 널 붙잡을 생각도 못하게”라고 서슬 퍼런 눈빛을 보내며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번 싸움으로 힘을 합치며, 동석과 동희가 화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서진-옥택연-류승수는 화를 내고 소리도 치지만, 결국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고 마는, 끈끈한 형제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세 사람이 워낙 평소에도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어서 그 각별함이 우러나오는 것 같다. 세 사람이 보여줄 뭉클한 형제애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39회 분에서는 한빈(서현철)이 영춘을 데려가겠다며 강씨네 집을 찾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춘과 함께 나가려고 결심한 동희가 한빈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40회 분은 6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