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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프, 알스톰 프랑스 오픈 3일 오후 5시부터 생중계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가 유러피언투어 알스톰 프랑스 오픈(총상금 300만유로·약 41억5000만원)을 3일 오후 5시부터 전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대회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의 르골프내셔널(파71·7331야드)에서 펼쳐진다.
주목받는 선수는 프랑의 신예 박토르 뒤비송이다. 그는 "고국 무대에서, 고국 팬들 앞에, 영광의 순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뒤비송은 이번 대회에서 '우즈 키즈'다운 저력을 뽐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그는 2013년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에서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현재 세계랭킹 22위로 프랑스 출신의 골프 선수들 중 유일하게 톱100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올해들어서는 노르디아 마스터스에서 통차이 자이디(태국), 스티븐 갈라허(스코틀랜드)와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뒤비송 외에 유러피언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그레이엄 맥도웰은 알스톰 프랑스 오픈에서 열 번째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그는 리차드 스터니(남아공)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 대회 마지막 날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 선수로는 정연진(24), 김시환(26), 재미교포 다니엘 임(29) 등이 출전한다.
J골프는 3~4일 대회 1, 2라운드는 오후 5시 30분부터, 5일 3라운드는 오후 9시부터, 6일 최종 4라운드는 오후 8시 30분분터 생중계한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