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전국노래자랑'의 장수 MC 송해(89)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온다.
11일 KBS 관계자의 말을 빌린 한 매체에 따르면 송해는 지난 1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송해는 유희열의스케치북 최고령 출연자가 될 전망이다.
이날 특집의 주제는 KBS를 대표하는 장수 음악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배워본다는 것이다.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KBS1 '열린 음악회', KBS2 '뮤직뱅크'의 MC들과 인터뷰, 각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34년째 '전국노래자랑'을 이끌고 있는 송해는 이날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하고, '전국노래자랑'의 장수 비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한다. '전국노래자랑'의 2013년도 최다 출연곡인 '뿐이고'는 원곡자인 박구윤이 나와 불렀다.
'열린음악회' 팀은 MC 황수경과 '열린음악회' 최다 출연 가수인 인순이가 함께했다. 인순이는 이날 '거위의 꿈'을 열창했다. '뮤직뱅크' 팀은 현 MC 박서준이 스케줄로 인해 함께하지 못하고, 전 MC인 진운(2AM)이 현 MC 보라(씨스타)와 출연했다. 노래는 '뮤직뱅크' 상반기 최다 1위곡인 '썸'을 정기고와 소유(씨스타)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