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은 25일 0시 3년 6개월여 만에 새 앨범 정규 2집 ‘CRUSH’ 발매를 앞두고 20일 서울 모처에서 프라이빗 청음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팬클럽에서 선발된 인원, 또 각분야 전문가 등 21명이 섭외됐다.
새 음반 공개에 앞서 2NE1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들을 이들에게 들려주고 이에 대한 평가를 미리 들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소와 시간은 선정된 21명의 리스너들에게만 공개할 예정이다.
17일 네이버 뮤직에서 공개된 ‘THE LISTENING’ 포스터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포스터에는 우주공간 속 빛을 향해 뻗어있는 손이 나와 있고 ‘2NE1 NEW ALBUM CRUSH’라는 글귀와 함께 ‘PRIVATE EVENT THE LISTENING’이라는 청음회 타이틀이 기재돼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앨범 발매 전 쇼케이스를 여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2NE1이 프라이빗 청음회라는 이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오랜 기간 정성을 들여 준비한 이번 앨범에 대해 팬들과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2NE1은 첫 번째 정규음반 ‘TO ANYONE’에서 일렉트로닉, 힙합, 슬로우 템포곡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냈다. 또 항상 발매하는 곡마다 음악 장르에 대한 새로운 시도 혹은 변화무쌍한 변신으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왔다. 이번 청음회에서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2 NE1 음악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놓을 지 주목할 만하다. 이번 2NE1 앨범에는 총 10곡이 담겨 있다. 수록곡 중 CL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곡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NE1의 정규 2집 음원은 25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3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두번째 월드투어 ‘ALL OR NOTHING’ 서울 공연을 연다. 이 자리에서 정규 2집의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