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농협)가 말고기의 우수성과 효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말고기 홍보 세미나 및 시식행사’를 연다.
농협은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13년을 마무리하는 말고기 홍보·소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미나를 통해 말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말고기의 정육과 개발된 요리에 대한 이미지 전시와 실물 전시가 이뤄진다. 또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말고기 요리 5가지를 중심으로 한 시식행사 등도 준비돼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말산업을 추진하거나 관심이 있는 지자체도 대거 참석해, 식품 전문 기자단·식품 전문 파워 블로거 등의 초청하여 말고기의 대중화를 위한 홍보 효과도 도모하고, 요식업체 대표·메뉴개발자 등을 초청하여 요식업의 메뉴로 말고기의 도입을 추진한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말 관련 업체·단체·기관·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마연구회’의 추계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한편 농협은 15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3 국제馬산업엑스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말고기 정육 및 요리를 전시하는 한편 대중적 불고기 요리를 중심으로 한 시식행사를 실시한다.
제주도 행사는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말고기 소매판매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여 소비자의 반응도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남인식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부장은 “농협은 앞으로 말고기의 대중화와 공급 및 소비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육류 자원으로 말고기를 자리매김해 축산 현장의 생산 조합원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말 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