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6월 1일 오후 5시 (현지시간), 영국 런던 트위커넘 스타디움에서 대규모 글로벌 자선 콘서트, ‘사운드 오브 체인지 라이브 (The Sound of Change Live)’를 개최한다.
구찌는 전 세계 여성과 여자 어린이의 ‘교육·건강·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글로벌 캠페인,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 이하 CFC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본 콘서트를 기획했다.
‘사운드 오브 체인지 라이브’ 콘서트의 티켓 판매 수익금은 세계 곳곳에서 교육·건강·인권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 여성과 여자 어린이를 지원하는 활동에 쓰일 예정으로, 세계 최초로 티켓 구매자들은 티켓의 수익금이 쓰일 후원 프로젝트를 직접 골라 지정하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CFC 캠페인 공식 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누구나 뜻 깊은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본 콘서트 티켓은 영국 런던 현지에서 판매 개시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70개국의 여성과 여자 어린이를 위한 120개의 프로젝트의 후원이 확정되었다.
이번 자선 콘서트에서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 영화배우 셀마 헤이엑 피노와 함께 CFC 캠페인을 공동 창설한 세계적인 팝 가수 비욘세 놀즈 카터뿐 아니라, 제니퍼 로페즈, 존 레전드, 엘리 굴딩,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중간마다 여성과 여자 어린이의 교육·건강·인권 문제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는 “비욘세를 포함해 화려한 공연 라인업을 장식해줄 아티스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6월 1일 트위커넘 스타디움은 여성과 여자 어린이의 교육받을 권리, 건강과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를 위해 긍정적인 변화를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는 CFC 캠페인의 주요 활동의 시작에 불과하며, 콘서트 수익금은 전 세계 수 천명의 여성과 여자어린이의 삶을 개선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운드 오브 체인지 라이브’ 콘서트는 세계 130여 개국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온스타일에서 6월 2일 새벽 1시 (한국시간)부터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