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진세연(19)이 "연애 경험이 없어 첫 키스를 드라마 상대역과 했다"고 고백했다.
진세연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까지 이성에 큰 관심이 없었다. 또 고등학교는 여고를 다녀서 남자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었다"며 "연애 경험이 없어서 첫 키스조차 드라마 상대역과 했다"고 밝혔다.
진세연은 지난 5월 종영한 '내 딸 꽃님이'에서 이지훈과 뽀뽀하는 장면을 찍었다. 당시 이지훈과의 뽀뽀신을 통해 남자와 첫 입맞춤을 했고, 이어 최진혁과의 첫 키스신을 찍으며 생애 첫 키스를 했다.
이성과의 스킨십 등 '연애의 기술'을 모두 작품을 통해 배웠다는 '숙맥' 진세연은 현재 촬영 중인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에서 파트너 주지훈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진세연은 "(주)지훈 오빠가 키스신을 찍을 때 리드를 했고 나를 배려해줬다. '나만 믿어'라고 하셨는데 나중에 촬영한 걸 보니깐 예쁘게 잘 나왔더라. 오빠와는 11살 차이가 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척 어른스럽고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멜로신에서 어떻게 감정 표현을 해야할지 난감하지만 다른 작품을 보면서 많이 공부를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만난 파트너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내 딸 꽃님이'와 KBS 2TV '각시탈'에 이어 '다섯손가락'까지 항상 좋은 파트너와 연기했다. 인복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진세연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복수극을 담은 '다섯손가락'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는 피아니스트 홍다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