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는 지난 22일 인천광역시 정서진 아랏빛섬에서 진행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리허설에는 모습을 드러냈으나 건강에 문제를 느껴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한 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음날인 23일 '전국노래자랑' 추석특집 녹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송해를 대신해 허참이 마이크를 잡았다.
송해가 가장 애착을 보이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전국노래자랑'에 연이틀이나 나타나지 않자 관계자들 사이에선 건강악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23일 전화인터뷰에서 "송해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준비 중인 콘서트와 방송 녹화 스케줄이 겹치면서 피로감이 몰려온 것 같다.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얘기했다"면서 "쾌차해서 다시 꼭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실 것"이라고 전했다. 송해는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송해 빅쇼 시즌2'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