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희가 이병헌의 품을 떠나 '절친' 공효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민희는 이병헌·한채영 등이 속한 BH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전도연·공효진이 있는 숲에 새 둥지를 튼다.
그는 2012년 상반기 충무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잡으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영화 '화차'를 통해 언론과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김민희의 재발견'이라는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이끌어냈다.
매니지먼트 숲의 김영주 실장은 "이제 김민희는 명실공히 충무로를 이끌어 갈 대표 여배우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김민희만의 개성 있는 색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니지먼트 숲은 공유·공효진·류승범·전도연·정일우부터 김민희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들이 모였다. 국내 톱배우들이 다수 모인 최고의 연기자 전문 회사로 한층 더 거듭나게 됐다.
김민희는 1999년 KBS 청소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몸매·개성 있는 얼굴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로 자리잡았다. 올해 초 '화차'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재발견됐다.
김민희는 영화 '헤어지다'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