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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이번주 베팅기상도 4월 21-22일
4월 경주일이 예년에 비해 하루 늘었지만 일요경마가 하루 10개 경주로 치러지면서 출전마 분산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월말경주로 접어들면서 출전마 수가 상당히 많아졌고, 말레이시아 트로피(SLTC)경주와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등 상금규모가 큰 경주가 많아 각 마방마다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지난 주 일요일의 경우 저배당 경주가 단 한개 경주에 불과할 만큼 혼전세를 보였는데 이번 주도 출전마 수가 많고, 혼전편성이어서 중·고배당이 속출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경주로 지난 주 약간의 물기를 머금어 매우 빠른 주로상태를 보였다. 이 때문에 선행·선입마들이 극단적으로 유리한 양상을 보였다. 금요일 오전 현재 건조(함수율 5%)한 주로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주말에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경주로는 또다시 빠른 상태를 유지할 것이 분명하다. 최근 서울과 부산경남경마장에 모래교체 및 보충이 이뤄졌지만 경주로가 정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잦은 봄비가 경주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방 조교사 다승왕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3월까지 대략 5~6개 마방이 1~2승 차이로 각축전을 벌였는데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지난 주 3승을 보태 17승으로 2위 그룹을 4승차로 제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들어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13승을 기록한 12조 서범석 조교사가 다승 2위에 랭크됐고, 51조 김호 조교사·10조 정호익 조교사·9조 지용훈 조교사·34조 신우철 조교사·36조 김양선 조교사 등이 12승을 기록며 공동 다승 3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조교사 다승 판도는 결국 2분기를 넘어서는 시점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주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마방들이 상당수 경주마를 출전시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밖에 54조 박천서 조교사가 10마리를 출전시켜 본격적으로 상금벌이와 승수 쌓기에 나섰다. 시즌 첫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던 4조 박윤규 조교사가 9마리, 꾸준함이 장점인 45조 김순근 조교사도 8마리, 의욕이 넘치는 50조 박재우 조교사가 8마리를 각각 출전시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수 최근 김혜선 기수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 주 3승을 몰아치는 등 올 시즌들어 8승을 챙겼다. 자신의 최다승 기록(29승·2011년) 경신을 노려볼 만한 상황인데 이번 주도 입상가능한 상당수 경주마에 올라 반드시 눈여겨 봐야 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경호 기수가 예전만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금주부터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부상후유증에서 벗어난 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어 조만간 예전 기량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외 새벽훈련장이나 실전에서 성실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이기웅, 박상우 기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기승기회를 잡았다. 류원근 기자/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ARS)060-700-7751
※이종현 전문위원 경주별 베팅전략 월말경주를 앞두며 출전마 수가 많아졌고 대부분 경주가 혼전편성이다. 거의 모든 경주가 풀게이트의 접전구도여서 이변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토요경마는 혼전도가 높지않으나 일요경주는 대부분 혼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토요 1경주, 2경주, 9경주, 10경주, 11경주와 일요 2경주, 3경주, 4경주, 5경주, 7경주, 8경주, 10경주가의 혼전세가 특히 짙다. 이중 토요 10경주와 일요 8경주가 관심경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