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18·동덕여고 3)가 "대학 진학을 안한 건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라며 솔직담백하게 이유를 밝혔다.
연예인들이 특례입학을 하는 추세와 달리 대학 진학을 포기해 화제가 된 아이유는 "공부를 못해서, 할 자신이 없어서 진학을 포기한 것이다. 네티즌들이 개념돌이라고 하는 걸 보고 신기했다"면서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는 다른 가수 친구들이 오히려 더 개념이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가 성균관대 특례전형에 응시했다' '아이유 어머니가 대학 관계자를 만났다'는 등 대학진학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제 나이에 대학에 가겠다는 꿈을 접은 건 꽤 오래됐다. 어떤 대학의 입학 전형에도 응시하지 않았다"면서 "트위터 등에 면접장에서 나를 봤다, 우리 엄마를 봤다는 등 글이 올라오는 걸 보고 참 신기했다. 닮은 사람이 있었나보다"면서 "국문과를 지망했다는 소문도 참 희한하다. 예전에 인터뷰를 할 때 음악이 아닌 인문계열을 공부를 하고싶다는 얘기가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십년 후 어떤 모습일 것 같냐'는 질문에는 "가수를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며 다소 의의의 답을 내놓았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가수 말고도 다른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노래말고 잘하는 걸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음악에 관련된 일일 수도 있고 길은 여러가지 일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의심이 많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 아무리 기쁜 일이 있어도 '이건 내 것이 아니다'란 생각을 한다. 그래서 푹 빠져 즐기지 못한다"면서 "'좋은날'로 믿을 수 없을만큼 인기를 얻었을 때도 언젠가 없어질 것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가수를 그만두더라도 인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며 나이에 비해 깊은 속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29일 발매될 정규 2집에 자작곡 '길 잃은 강아지'를 비롯해 6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가능성을 보였다. 김광진·윤상·정재형·이적·김형석·정석원·윤종신·이민수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음악작업을 도왔다.